이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그가 연구했던 조선 자기 중에 제작자의 이름이 남아 있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 두 사람의 정신적 영향은 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그다음에는 그의 사상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
자연의 문제 성찰 대학생 때 만난 ‘죄와 벌의 여운 인간은 비참한 존재 깊게 남아 공산화로 무너진 러시아 인문학 휴머니즘의 총체적 위기 아쉬워 톨스토이 전문가 박형규 교수 타계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학교 도서관에서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
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종교관 전체와 만나게 되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적 삶의 수많은 근본 문제를 성찰하게 한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톨스토이를 떠나 도스토옙스키의 철학과 인간 문제.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국가로 전락하면서 사상의 자유가 배제되고 인문학이 버림받게 되면서 정신문화는 황무지가 되었다.
중국의 시진핑은 제2의 모택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세계적 신학자로 알려진 P 틸리히 교수도 강의를 위해 5권의 책을 추천하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언급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읽은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유신론적 실존철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